|
| 시공명리학기초,전통명리학 |
살다 보면 어떤 시기에는 갑자기 일이 잘 풀리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마치 내 인생에 새로운 바람이 들어온 것 같은 느낌.
하지만 어떤 상승은 오래가지 못하고 반대로 더 큰 부담이나 사건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시공명리학에서는 이런 흐름을 “사주 원국에 없는 기운이 운에서 들어왔을 때” 벌어지는 현상으로 설명한다.
처음엔 선물처럼 느껴지지만, 그 기운을 받아낼 그릇이 없다면 짧은 상승 이후 반드시 강한 반작용이 따라온다.
오늘은 이 원리를 수기(水氣)와 금기(金氣) 사례를 중심으로 가장 쉽게 풀어서 정리해보았다.
1.왜 ‘사주원국에 없는 기운’이 문제를 일으키는가?
사주원국은 태어날 때 이미 완성된 나만의 구조, 나만의 시공간이다.
여기 있는 글자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고 오랜 시간 함께 살아온 가족처럼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하지만 원국에 없는 오행이 운에서 갑자기 들어오면 익숙한 구조 안으로 낯선 문화가 밀고 들어오는 것과 같다.
잠깐은 신선하고 새로운 기회처럼 보이지만 그 기운을 받아낼 ‘그릇’이 없다면 내 구조는 그 에너지를 감당하지 못한다.
그래서 원국에 없는 기운은 항상 보상과 반작용이 함께 온다.
2.원국에 水氣가 없는 사람이 水運을 만날 때
水氣가 하나도 없는 사람에게 수운(亥, 子, 壬, 癸)이 강하게 들어오면 보통 이렇게 반응한다.
“드디어 숨을 쉬는 것 같다.”
그동안 메말라 있던 갑목이 마침내 물을 만나 활력이 살아나는 것처럼 초기 반응은 매우 좋다.
하지만 문제는 바로 다음이다.
물을 못 만났던 나무는 물을 만나자마자 과하게 에너지를 쓴다.
평소보다 훨씬 빠르고 크게 자라려고 한다.
그리고 그 결과는 심한 고갈(枯渴)이다.
물 없이 버티던 구조가 갑자기 생명수를 만나면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그만큼의 반작용이 돌아온다.
이것이 “수기 없는 사주가 水運을 만났을 때의 전형적인 패턴”이다.
3. 원국에 金氣가 없는데 金運을 만나면 생기는 일
金氣가 없는 사주가 신·유·경·신(金運)을 만나면 사회적으로는 오히려 좋은 일이 생긴다.
금은 불기(火)의 쓰임을 꺼내주고 조직·집단 시스템에서 쓰임이 드러나기
때문에
사회적 성취가 나타나는 시기다.
하지만 여기에도 반작용이 있다.
木金 충돌, 火金 상극으로 인해 몸과 가족에게 문제가 생긴다.
-
본인 다침
-
가족의 병환
-
사고
-
신체 손상
즉, 금운은 사회적 발전을 주지만 육신·육친에 손상을 남긴다.
그래서 반드시 “일에서의 발전”과 “몸과 관계의 손상”은 분리해서 보아야 한다.
4. 원국에 없는 기운은 ‘잠깐의 보상'일 뿐
핵심은 내 구조가 그 기운을 자연스럽게 흐르게 할 수 있는가? 이 기준 하나면 답이 나온다.
정리하면:
-
水氣 없음 → 수운 유입 → 활력 → 에너지 고갈
-
金氣 없음 → 금운 유입 → 성취 → 육체·육친 손상
이 원리를 알면 굳이 종격 같은 개념으로 억지 해석할 필요가 없다. 기운의 쓰임만 보면 이미 답이 보인다.
5.“내가 감당할 수 있는 기운인가?”
낯선 기운이 들어오면 처음에는 상승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 흐름이 내 사주 구조 안에서 자연스럽게 소화되지 못한다면 잠깐의 보상 뒤에는 반드시 강한 대가가 찾아온다.
결국 사주를 볼 때 핵심은 이 한 가지다.
“내 구조가 이 기운을 감당할 수 있는가?”
이 기준만 알면 원국에 없는 글자가 들어올 때 어떤 사건이 펼쳐질지 자연스럽게 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