甲의 천간조합, 甲과 乙이 만날 때 생기는 비견과 겁재의 작용

시공명리학 천간조합 갑을관계


갑목(甲木)이 을목(乙木)을 만나면, 이는 비견(比肩)이 겁재(劫財)와 조합한 형태입니다.
이 관계는 단순한 동료의 만남이 아니라, 시기·질투·경쟁 속에서 함께 성장하려는 에너지를 가집니다.


甲乙 조합의 기본 성향

 

갑목은 큰 나무이고, 을목은 덩굴처럼 옆으로 퍼지는 가지입니다. 두 나무가 함께 있으면 서로 엉키고 부딪히며 자라납니다.

그래서 甲乙 조합은 서로를 자극하며 경쟁하는 구조로 작용합니다.
이 과정에서 육체적 에너지가 강해지고 활동성과 성욕이 높아집니다.

현실적으로는 스포츠, 군인, 노동직, 혹은 조폭처럼 몸을 쓰는 직업군으로 나타나기 쉽습니다.

 



경쟁과 욕망의 에너지


겁재는 “내 것”을 빼앗아가는 기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갑목이 을목과 만나면 남보다 앞서려는 강한 의지가 생기지만, 한편으로는 시기심과 질투심도 함께 일어납니다.


이 에너지가 순리대로 쓰이면 노력과 성취로 발전하지만, 비뚤어지면 도박·투기·폭력 등 비윤리적 행위로 변질될 수 있습니다.


또 겁재가 강하면 사람들을 모으고 세력을 형성하려는 성향이 생깁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동업이나 친구에게 의지하는 경향이 생기며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甲과 乙의 관계 구조


갑목은 을목을 생(生)하는 쪽입니다. 즉, 乙목은 甲목의 도움을 받지만, 甲목은 乙목으로부터 도움을 받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갑목은 늘 을목을 위해 희생하는 구조가 많습니다.

보증을 서주거나, 동생·형제를 돌보거나, 돈을 빌려주고 못 받는 일이 생기기 쉽습니다.


시절에 따른 유불리



  • 계수(水)나 병화(火)가 있고, 대운이 巳午未로 흐르면 → 乙목이 성장 주도권을 잡고,
    甲목은 뒤에서 돕는 역할에 머물게 됩니다.
    즉, ‘을목이 주도하고 갑목이 따라가는 관계’입니다.

  • 임수(水)와 병화(火)가 있고, 대운이 亥子丑으로 흐르면 → 甲목이 주도권을 잡습니다.
    乙목은 갑목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乙목은 갑목을 질투하거나, 갑목을 이용하려는 경향이 강하므로 “갑목이 주도하되 피로감이 큰 관계”로 작용합니다.


관계의 본질



甲乙 조합은 늘 도와주는 자와 의지하는 자의 관계입니다.
겉으로는 협력 같지만, 속에서는 경쟁이 끊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관계를 잘 활용하려면 “함께 성장하되, 경계를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리 요약


구분 내용
관계 성질 비견(甲)과 겁재(乙)의 경쟁 구조
작용 방향 甲이 乙을 생함 — 을목은 도움받고, 갑목은 소모됨
긍정적 작용 노력, 투지, 협력, 성취 의지
부정적 작용 시기, 질투, 불법, 강탈, 감정 폭발
현실 물상 스포츠, 군인, 노동직, 경쟁적 직업, 정치성
인간관계 의지·보증·형제문제·정신적 의존 구조

💡 핵심 요약 한 줄
“甲과 乙은 함께 성장하지만, 그 성장의 그림자 속엔 늘 경쟁과 질투가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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